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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로그램

5.27 꺼지지 않은 불꽃: 나와 5.18 5.27 External Flame: Another 5.18 Uprising

  • 대한민국
  • 33min
  • X +
  • color
  • 다큐멘터리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518광주의 참상을 알리는 시위가 전북지역 곳곳에서 계획됐다.” 80년 5월 전북지역에도 계엄군의 총칼이 향하였는데, 엄중한 상황에서도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시위가 조직되고 있었다.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학살을 규탄하기 위해 시위를 계획하던 전주시내 고등학생들이었다. 애초계획이었던 고등학교 합동시위는 실패로 돌아가고 5월27일 신흥고에서만 시위가 실행됐다. 방송실을 점거하고 학교운동장에 모여 신군부와 전두환 타도를 외치며 교문을 나서려 했지만 장갑차와 헬기, 총검으로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제지당한다.

 5.22.(금) 20:00 / 5.24.(일) 20:00 *2회 상영

 네이버TV에서 영화 바로보기(배너클릭)​ ​ ​

Schedule

    프로그램 노트

    1980년 5월, 광주에서 5·18 항쟁이 일어났다면, 전주에서는 5월 27일 신흥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고등학생과 대학생, 청년들이 함께 신군부에 저항하여 궐기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것이 ‘5·27 신흥 민주화운동’이라 한다. 당시 계엄군은 5·27 항쟁을 ‘제 2의 광주 사건’으로 파악하여 무자비한 진압을 준비하고 있었고, 신흥고 선생님들은 이를 눈치채고 시위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을 저지한다. 실제로 당시 궐기에 참여했던 고교생들과 상지야학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 운동가들을 비롯하여 광주의 참상을 처음 알렸던 전주 여산성당의 박창신 신부는 군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과 옥중수감을 당하기도 한다. 김종관 감독은 2016-2017년 촛불시위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을 보고 “어른으로서의 창피함”을 느껴 “청소년 시절의 순수함”을 찾고자 전주 신흥고를 방문해 5·27 항쟁에 참여했던 이들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영화는 1980년 전주에서의 학생 운동가들과 선생님들을 2019-2020년, 이제는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장년층과 노년층이 된, 당시의 고등학생들, 고교 선생님들, 대학생들의 현재 모습과 연결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면에 당시 학생들의 시위 참여를 저지할 수밖에 없었던 선생님들의 속내가 공개되면서 이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적시는 과거 학생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젊은이와 기성세대, 과거가 현재, 사제지간 등이 미래라는 스펙트럼을 향해 흐르는 것을 감지하게 하는 짧지만 굵직한 작품이다.

    이윤종, 시네광주 1980 프로그래머​

    Director

    • 김종관Jongkwan Kim

      독립다큐멘터리 연출가/방송독립PD


      동국대 일반대학원 영화과 졸업
      FTA, 가습기 살균제, 동물권 등
      신자유주의 세계화 문제와 지역/환경 문제에 관심을 다큐멘터리로 실천 중임

      <피해자의 자격>,<침묵의 이유>,<Down Down FTA>등 제작
      <KBS인간극장>,<EBS한국기행>등 
      다수의 지상파 교양방송프로그램 연출

      2015년에 설립한 독립제작사 <제작사 오월> 대표​

    Credit

    • 촬영 오정옥, 윤덕현, 안창규

    Mentor

    • 이조훈Johoon Lee

      1973년에 광주에서 태어나 80년에 광주항쟁의 편린을 기억으로 갖고 있다. 2000년부터 노동과 신자유주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독립영화 활동을 시작해 애니메이션부터 극영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업을 했다. 2005년부터는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도 병행하며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특집 다큐멘터리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